오늘은 21대 총선이다. 내가 지지한 후보들이 안되거나, 내 생각에 이해안되는 후보들이 된 곳이 몇몇 있는듯하다. 현 한국 선거제도는 진짜 제로섬게임이 아닌가 싶다. 그래도 존중할 것이다. 

 

지난 18대 대선때 내가 지지하던 후보가 안되고, 그 날 친구들끼리 막걸리를 마셨다. 근데 그때 당시 지지하던 후보가 된 친구는 나를 비웃었다. 뭐 결국 그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첫 탄핵대통령이 되어 지금 구치소에 있다만. 그때 이후로 나는 그에게 많은 위화감을 느꼈다. 사람의 마음은 당연히 다르니까 지지후보도 다를 수 있는 것인데, 그렇게 조소를 날리고 우월감에 빠질 필요가 있었을까? 열등감의 발로였을까? 아직도 미슷헤리다. 어쨋든 오늘은 참 많은 이들에게 긴 밤이 될 것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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